간수치가 높은이유 (feat. 스트레스?)

간수치 높은이유

간 건강은 늘 알코올과 연결해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애주가가 아닌 사람들도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수치는 보험가입 시에도 중요하게 체크되는 수치기에
이런 경우 억울하기도하고, 걱정도 될 텐데요,
오늘은 간수치의 정상범위와 간수치가 높은이유 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또한 간수치와 스트레스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간수치가 높은이유

간수치 정상범위
AST(GOT) / ALT(GPT) : 0~40IU/L
GGT 남 11~63IU/L, 여 8~35IU/L
ALP / 빌리루빈 : 20~130IU/L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지방간 (알코올, 비만, 제2형 당뇨병)
  • 바이러스성 간염
  • 약 복용 (진통제 및 항생제, 건강보조제)
  • 질환 및 바이러스 감염 (갑상선, 심부전, 자가면역질환 / 독감, 단핵구증,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 등)
  • 고강도운동, 근육부상

각 항목에 대한 상세설명

1. 지방간

지방간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알코올 분해 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란 독성 물질 때문에 간이 손상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 효소의 상승으로 간에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입니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하며,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특히 발병하기 쉽습니다.
기타 병증이 없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한약포함)도 없는 경우, 간수치가 높은이유 로 가장 흔합니다.

2. 바이러스성 간염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 B, C형 간염이며 B형과 C형은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개인 위생관리가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염으로 인구의 5~8%가 감염되어 있습니다.
감염 이후 6개월 까지 치유되지 않으면 만성 B형 간염이라 일컬으며 간경변,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A형과 B형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C형 간염은 혈액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정맥주사 약물의 남용, 무분별한 성접촉,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의 시술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약 복용

약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해열제나 진통제도 복용량을 정확히 지키지 않을 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나쁠 때, 업무나 공부를 이어가기 위해 무심코 몇 알 더 먹은 알약이 높은 간수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그 외 지용성 비타민, 건강보조제, 다이어트 보조제, 보약 등도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긴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영양제나 보조제의 경우, 여러 종류를 먹게 되면 중복 복용으로 허용량 이상 복용하게되는 성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시 주의사항은 꼭 지키고, 여러 종류의 약을 섞어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4. 질환 및 바이러스 감염

간의 면역세포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장기입니다.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간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자가면역질환, 갑상선 같은 대사성 질환, 심부전 등 위험한 상태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고강도 운동, 근육부상

간 기능검사 수치중 AST 효소는 간에 존재하는 효소이면서도 심장, 신장, 근육에도 존재합니다.
때문에 간염이 아니어도 근육 손상이 생기면 혈액으로 AST가 방출되어 혈중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근력 운동은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강도로 시행하시고 운동 전 후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손상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와 만성피로가 간수치를 높이기도 하나요?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가 많아서 간수치가 높게 나온 것 같다’ 혹은 ‘만성피로 때문에 간수치가 좋지 않았다’ 는 이야기를 듣곤합니다.

간기능검사의 지표로 쓰이는 AST나 ALT는 간세포 내에 많이 들어있는 효소입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혈액 내에 효소 수치가 높다 =간 손상이 있어 간에서 방출된 효소의 농도가 올라갔을 확률이 높다] 를 의미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나 피로감이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만성피로가 다른 질환이나 감염의 증상이거나, 간이 나빠져서 생겨난 결과라 보아야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역시, 그 자체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흡연, 폭식, 컨디션 관리를 위해 복용한 보조식품이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회사일이 좀 바빠서~ 그날 컨디션이 별로여서~ 라고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간수치가 높은이유 곰곰히 되짚어보시고, 체크하시어 건강 유지하는데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