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자가진단 방법과 제거방법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3가지와 입냄새의 원인별 제거방법에 관한 포스팅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다보니 사실 별다른 테스트 없이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냄새를 인지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왜 이렇게 마스크에서 침냄새가 나는 거야…? 내가 입냄새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래의 세가지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을 통해 조금 더 확실한 평가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ㅇ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혓바닥을 긁어 5초 후에 냄새를 맡아 보는 방법

ㅇ 자신의 손등을 핥고서 10초정도 후 3cm 거리에서 냄새를 맡아 보는 방법

ㅇ3분 정도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한 후 컵이나 두 손바닥을 모은 후에 입으로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이 세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입냄새를 타인이 느끼는 정도와 비슷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후에 ‘구취가 확실히 있다’ 싶은 경우, 하단의 포스팅을 조금 더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과 제거방법 삽화

입냄새의 원인과 해결방법

흔히 입냄새는 위장질환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이는 과학적/통계적 근거가 부족한 이야기입니다.
구취와 관련한 논문들에서는 구취와 위장질환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구취의 주요 원인은 구강에 서식하는 혐기성세균인 구취유발균 때문입니다.
이 구취유발균은 양치로는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칫솔이 닿지 않는 목구멍 과 편도, 치주낭 등의 장소에 구취유발균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ㅇ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필요한 치료 받기.
: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 충치, 치주질환 치료만 받아도 입냄새가 상당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ㅇ 잦은 구강청결제 사용 자제하기.
: 구강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8:2 정도의 비율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강청결제는 혐기성 세균(유해균)인 구취유발균을 죽이긴 하지만, 유익균들 역시 함께 죽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잦은 가글액 사용으로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질 경우 오히려, 구강염증, 구강건조증 등이 유발되어 오히려 입냄새가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ㅇ 물 자주 마시기
: 입 속이 건조할 경우, 유해균에 대한 자정능력이 떨어져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특히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심한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수면 중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 속이 건조해지고, 유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ㅇ 혀 클리너를 사용할 것
: 백태(설태)를 제거하면 구강내 세균을 50%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칫솔로 빡빡 닦는 것은 금물입니다. 칫솔은 설태를 제거하기에 적합한 형태가 아니며, 과하게 힘을 줄 경우 혀에 미세한 상처들을 낼 수 있습니다.
납작한 혀 클리너로 혀 뿌리 부분을 위주로 혀를 빗질하듯 쓸어주면 설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ㅇ 편도 결석 제거하기 ( 이비인후과)
: 편도염을 자주 앓다보면, 편도에 있는 편도와라는 작은 구멍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곳에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하면서 두꺼운 세균막을 형성한 것이 바로 편도 결석입니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편도 결석을 제거하면 입냄새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ㅇ 구강 유산균 섭취로 구강 유익균 증식시키기
구강에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구강 미생물 균형을 바로 잡으면 구취유발균의 활동이 억제되어 입냄새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유산균과 달리, 구강 유산균은 입 속에서 녹여먹는 방법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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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과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간질환/축농증/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으니, 의심되는 경우 검진하시길 바랍니다.
*특정 질환에 의한 입냄새는 구강내 원인에 의한 입냄새와는 다른 특징을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