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제니 생리컵 3년 사용 후기

슈퍼제니 생리컵 3년, 페미사이클 낮은포궁용 1년 8개월, 메루나컵 6개월 순으로
5년간 사용해본 세 종류의 생리컵에 대한 후기를 순차적으로 포스팅해본다.

오늘은 1탄인 슈퍼제니 생리컵 편.
나와 비슷한 낮은 포궁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슈퍼제니 스펙 정리

  • FDA승인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됨.
  • 미국 공식홈에서 구매시 배송비 포함 약 5만원. 배송에 4주 가량 소요
  • 일반적인 생리컵 평균 용량보다 큰 편 (스몰 32ml / 라지 41ml)
  • 색상에 따라 실리콘의 경도가 다름 : 클리어 <핑크 < 블루(가장 단단)
  • 클리어 S 사이즈 사용 (총장 : 꼬리제외 47.5mm, 꼬리포함 62.5mm)
슈퍼제니 생리컵 공식홈페이지
슈퍼제니 공식홈 [링크]

슈퍼제니 생리컵 옵션 선택 TIP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꼬리부분을 완전히 잘라내고 사용했음!!
(꼬리 제거 후에도 착용제거에 딱히 문제되는 점은 없었다.)

슈퍼제니는 색상마다 실리콘 경도에 차이가 나며, 내가 사용한 클리어(투명)은 가장 부드러운 경도를 가지고 있었다.
(생리컵 초보시절이라, 착용 중에 갑자기 펴지는 사태가 두려워 선택했음)
클리어 제품은 쉽게 접을 수 있는 점, 방광 압박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었으나,
실링이 다소 어렵고, 활동량이 많을 땐 혈이 새기도 했다.
생리컵 자체에 착색이 잘되는 것도 클리어 사용시 신경쓰였던 부분.

때문에 클리어보다는 핑크를 조금더 추천해본다.
평균적인 생리양을 가졌다면 스몰사이즈를 선택해도 좋을 듯 하다.
사용하는 동안 용량 문제로 불편한 적이 없었고, 양많은 둘쨋날에도 6시간 정도는 거뜬하였다.

슈퍼제니 생리컵 스펙

슈퍼제니 추천 폴드방법과 착용 및 제거 요령

일반적인 펀치다운 방식으로 접어서는 제대로된 실링이 어렵다.
슈퍼제니 생리컵 폴드방식은 리비아폴드를 강력 추천한다 ▷ 접었을 때 입구모양이 작고, 안에서도 잘 펴짐.

손등이 바닥을 보게끔 엄지와 검지로 잡고 넣되,
중간 정도 들어갔을 때, 중지로 폴딩된 모서리 부분을 밀어 넣어주는 것이 요령.
제대로만 하면 쏙하고 빨려 들어가 듯 들어가면서 폴드가 팡하고 펴진다.

생리컵이 자리를 잡지못해 실링이 어려운 경우엔
컵의 아랫부분을 잡고 돌려주거나, 옆을 눌러주면 공기가 들어가며 컵이 펴진다.

제거 시엔 처음부터 끝가지 배에 힘을 빡주는 것이 요령.
복압이 올라가면 생리컵이 아래로 내려오는데, 이때 생리컵을 잡고 옆을 눌러 진공 실링을 꼭 풀어주어야 한다.
그 후 생리컵 밑둥을 꾸욱 잡고 한번에 빼준다. 단번에 빼야 오히려 덜 아프다.

슈퍼제니 생리컵 총평

슈퍼제니 클리어는 이제껏 사용해본 생리컵들 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 생리컵인데,
이유는 평균적인 사용감이 제일 나은 생리컵이었기 때문이다.
페미사이클처럼 완벽하게 혈을 잡아주거나, 메루나처럼 완벽하게 가뿐한 착용감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해서 크게 모가난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생리컵 착용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집 밖에서의 착용제거를 들 수 있을텐데,
(5년이나 생리컵을 써왔지만 나 역시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부분)
슈퍼제니 생리컵 의 경우 굳이 집 밖에서 생리컵을 비워야할 만큼 용량이 부족한 일이 없으니
가장 큰 부분이 해결된 셈이라고도 할까.
(그래서 아직도 외출 시에는 종종 사용하고는 한다. )

전반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점이 슈퍼제니 생리컵 의 가장 큰 장점이리라.
개인적으로는 나의 포궁 위치만 조금 더 높았어도 골든컵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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