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대사변화로 인한 요산수치의 균형이 깨지면 발병하는 통풍,
어쩐지 고위험군이 된 듯한 나를 위해 통풍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을 정리해 본다.
바야흐로 대헬스의 시대가 도래하며, 각종 식단 조절과 PT를 병행하는 사람이 확실히 늘어났다.
바디 프로필 좀 찍어보겠다고, 지방과 열정을 불태우며 삼시세끼 닭가슴살을 불사하는 이들이 낯설지 않은 요즘.(나 역시도 그러하다)
그러나 이렇게 단백질만 과잉섭취하면, 이 단백질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이라는 성분을 과다 생성해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 요산 농도가 급격히 변화하게 되면,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통풍이 발생하게 된다.
“성인은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몸무게 1kg당 0.8~1g 정도로, 체중이 70kg인 성인 남자라면 하루에 56~70g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한데, 몸짱이 되려고 운동하는 사람은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만을 먹고, 같이 먹어줘야 할 영양소는 제대로 챙기지 않는 등 단백질만 단독으로 많은 양을 섭취해 통풍을 유발하기도 한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한국일보
통풍에 좋은 음식, 타트체리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증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
633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타트체리 나 체리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의 통풍 재발 위험이 35% 감소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은 과일
타트체리는 강력한 항염증 물질인 안토시아닌 및 바이오플라보노이드 같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통풍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 과잉 섭취 시 과일 속의 과당 때문에 오히려 요산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섭취할 것.)
통풍에 나쁜 음식, 토마토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는 의외의 음식
붉은색 과일 채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을 이야기 할 때 안토시아닌과 항상 함께 거론되는 파이토케미컬로 라이코펜이 있다.
토마토는 이 라이코펜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채소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통풍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의외로 토마토 섭취 후에 요산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연구)
토마토는 퓨린(요산을 생성하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채소이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냐는 의견,
알칼리성 식품이 요산을 더 쉽게 용해되게 한다는 의견 등과 대립되고 있으나, 연구결과를 우선시하고 싶다.
통풍환자라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요산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토마토는 장점이 더 많은 과일이니 무조건 피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 볼 것)
강동경희대 병원의 통풍관련 건강정보 링크 : https://www.khnmc.or.kr/healthinfo/healthview.do?seq=238&cPage=9
하단에, 퓨린 함유량이 많은 식품과 적은 식품이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