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헬멧 관한 아직까진 규제가 없지만 곧 도입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부터 먼저 해본다. 한국은 전동킥보드에 관해 관대한 나라다.
전세계적으로 전동킥보드 보급 바람이 불었으나 규제를 잘 마련하기보다는 그냥 규제를 제거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헬멧 필요 없다는 당국의 논리
안전보다는 시속이 중요한가보다 전동킥보드는 대부분 시속 25km 를 넘지 않기 때문에 헬멧 필수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기사)
클리앙 반응
50대 아저씨들이 주로 클리앙에 서식하기에 그들의 반응을 모아봤다.
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이 아니라 타는 사람들이 자해단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인도위 전동킥보드들 진짜 싫어요 ㅜㅜ
전동킥보드 싫은 이유 1. 자기가 보행자인줄 알고 인도로 다닌다는 점
따릉이도 인도주행이 많은거 보면 아얘 공유탈것 이용자의 의식수준 문제가 심하다는 반증이죠 (중략)
솔직히 면허증 인증받고 타는 시점에도 공유킥보드 문제가 많은데
이걸 면허 없이 풀어주는 것 자체가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환경생각하는 탈것이라고 보행자 안전 개나주는거 보면
인터넷 반응을 볼 때 전동킥보드 헬멧 외의 문제들
인터넷(이라 쓰고 클리앙이라 읽는다) 사이트 등에서는 운전 미숙, 아무 데나 주차 하는 습성, 역주행, 검은옷 입고 비 오는 날 주행, 두 명이서 탑승 주행 등 전동킥보드 특유의 문제들을 거론했다. 그리고 또, 전동 킥보드를 타다 사고난 경우들에 대한 묘사도 잊지 않았다.
내 생각엔, 킥보드 등에 대해 투자하고 장려하는 것이 쿨한 것처럼 되어버려서 감히 터치하지 않으려는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의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다.
최초의 전동킥보드 공유 앱은 면허증이 있어야 탈 수 있는 것이었다. 헬멧도 반드시 장착해야 했다. 헬멧은 경고 문구만 나오기 때문에 무시해도 상관 없었고, 실제로 헬멧 쓰고 전동 킥보드 이용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 봤다.
그 다음, 면허증 사진을 찍어서 제출해야 해서 열심히 찍어 제출했는데 사실은 면허증 사진이 아무 사진이어도 통과가 되더라는 기사도 있었다. (SBS)
그리고 최근, 중학생 이상이면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끔 법이 바뀌었고 당연히 면허증도 없어도 되게 됐으며, 헬멧 의무 사항은 더더욱 무시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큰 사고가 곧 연이어 터질 것이고, 사고는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진 않을 것이다.
늘 그랬듯, 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것이고, 뒤늦게 사람들은 분노하고 관련 규제를 요구할 것이다.
그때서야 헬멧, 운전면허증 등의 규제가 강화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