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스트레칭 (aka. 앞벅지 조지기)

근래 PT 횟수가 두자릿 수에 접어들며, 각종 스트레칭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다…
개중에 효과를 본 허벅지 스트레칭 영상들을 아카이빙 해본다.

1. 맨손 스트레칭 (비둘기 자세 etc)

TIP : 불편하고 아플수록 의식적으로 힘을 빼세요.
: 20분 40초부터 토크없이 동작설명과 카운팅만 시행함.

진행하며, 호흡 방법도 계속 체크해주셔서 좋다! (맨날 숨쉬는 거 까먹는 1인)

2. 폼롤러 허벅지 스트레칭

폼롤러로 앞벅지를 풀 때, 플랭크 자세로 허벅지에 폼롤러를 대고 굴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자세는 허벅지 근육이 오히려 긴장하게 되어, 스트레칭의 목적인 근육이완에는 비효율적이라고 한다.
(김계란 역시 같은 의견 : 링크)

: 1분 56초부터 바로 자세 확인 가능

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세상에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는데, 이걸 몰랐네!! 싶었다.
운동 끝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인지~ 운동을 다시 하는 것인지~ 하면서도 애매했는데 아주 핵꿀팁!

3. 수건 스트레칭

이 방법은 트레이너가 가르쳐 준 스트레칭 방법이라 참고 사진이 없다.

1.한쪽 다리는 앞으로 해서 90도 각도, ㄱ자 모양으로, 다른쪽 다리는 ㄴ자 모양으로 만든다.
2. ㄴ모양으로 만든 다리의 골반 앞부분을 평평하게 펴준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안된다)
3. 이 자세에서 ㄴ 모양의 다리 발등을 잡고, ㄱ자 모양 다리의 무릎을 살짝 접어, 장요근을 늘려준다.
4. 발등이 잡히지 않으면 수건을 발목에 걸어서 잡은 다음 같은 자세로 늘려주면 된다.
* 국민체조하듯이 반동을 주지말고 천천히 할 것.

이 스트레칭들을 처음했을 때 내가 속으로 생각했던 책의 한 구절이 있다.

그는 그 굵다란 막대기로 내 등을 내리쳤다. 처음에는 몹시 아팠지만 그래도 울지는 않았다
할머니가 예전에 가르쳐주신 적이 있었다. 내가 발콥을 뽑아야 했을 때… 인디언이 고통을 참는 방법을…
인디언들은 몸의 마음을 잠재우고, 대신 몸 밖으로 빠져나간 영혼의 마음으로 고통을 느끼지 않고 고통을 바라본다.
몸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육체의 마음뿐이고, 영혼의 마음은 영혼의 고통만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매를 맞으면서 몸의 마음을 잠재웠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中

갑분 인디언 ㅠㅠㅋㅋ
처음에는 어찌나 고통스러웠던지…
(사실 나는 전형적인 정형외과 흑우로, 남들이 시원하다~ 라고 말하는 스트레칭을 비명을 지르지 않고 할 수 있게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어색하고, 힘들어도 꾸준히 하다보니 좋아지더라.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이 다들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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