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의 제조과정
스팸은 돼지의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이용해서 만들어집니다.
입고된 고기는 작업자들의 손을 거쳐 정리된 다음, 분쇄작업을 거쳐 염지를 하게 되는데요.
염지는 소금, 설탕, 육색 고정제, 염지 촉지제 등 다양한 첨가제를 넣고 고기의 간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이후 하루정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저온 숙성 과정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한국 스팸만의 공정이라고 하네요.
숙성된 배합육은 세척된 빈캔에 투입되어 엑스레이로 이물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이물검사가 끝난 캔은 설비를 통해 밀봉,
밀봉된 캔 채로 고온고압설비를 이용해 멸균 및 익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유통기한, 라벨링 및 포장 작업이 시작되고,
우리가 아는 스팸이 완성되는 것이죠.
스팸 생으로 먹어도 될까?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임수향의 생 스팸 먹방이 방송된 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늘자
CJ제일제당 측에서는 스팸 을 생으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제조 공정 중에 멸균처리와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바로 취식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이죠.
다만, 불에 구워 조리하면 고기의 지방과 단백질, 각종 조미료들이 골고루 어우러져 더욱 맛이 풍부해진다는 의견도 밝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