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끼 파는 데가 집 근처에 없어서, 결국 타코야끼팬 을 질러버렸다. ٩( ᐛ )و
워머와 세트인 상품도 있었는데, 닦기 귀찮을 거 같아서 일단 철판만 샀다.
가스렌지 위에 얹어서 몇판 구워보니, 열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쓸만하고- 타코야끼는 맛있었다!!
재료는 쿠팡에서 야키팩토리의 상품을 구매했다. [링크]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완제품, 냉동 타코야끼 는 여기서 구매가능 [링크]
: 팬에 튀기듯 구우면, 아쉬운 대로 먹을 만하다. (문어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
타코야끼 요리 과정 샷
16알 (2인분) 대략적 비율 : 타코야키가루 100g + 우유 200g +물 320g + 계란1개
믹서나,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면 반죽을 한번 갈아주자, 숟가락으로 반죽 풀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
처음 구울 땐 냉동 가문어(대왕오징어)를 넣었었는데, 가성비도 좋고 잘라져 있어서 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어서 서로 붙어 있으니 사용할 만큼만 떼내기가 어려웠고 크기가 아쉬운 단점도 있었다.
사진 상에 쓰인 재료는 근처 롯데마트에서 사온 문어다.
기술이 없는 자들아, 재료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재료는 넣는 정석적인 방법은, 구멍의 3/2 정도 반죽을 붓고 문어를 넣는 것. 나는 조금 많이 넣은 편이다.
1. 반죽 3/2
2. 문어 넣기
3. 부재료 넣기 (쿠팡에서 산 건조야채믹스, 없으면 파만 썰어넣어도 괜찮음.)
4. 반죽으로 팬 위를 다 채워도 되고 / 안 채워도 됨.
반죽이 적고, 겉이 바삭한 맛을 원한다면 팬 가장자리까지 전부 채우지 않는 것을 추천.
나는 문어빵 느낌으로 먹는 것을 좋아해서, 반죽을 많이 부웠다.
5. 이 상태에서 적당히 익으면 반죽에 금을 그어 구획을 나눈 뒤에 타코야끼 막대기로 알을 반정도 뒤집어 준다.
이건 글로는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아래 영상을 한번 보면 이해가 더 쉬울 듯. (2분 50초 쯤 나옴)
아래 영상은 여러가지 타코야끼 만드는 방법 중에 고른 영상인데, 타코야끼 모양을 예쁘게 잡기가 쉬워서 추천한다.
겉바속촉 타코비 본점 사장님께서 만드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라고 함.
6. 반정도 뒤집은 타코야끼들 사이로 기름을 둘러주고, 그 위에 반죽을 한번더 부워준다.
앞에서 반죽을 적게부었던 사람이라도, 이번에는 팬 가장자리를 채워서 부워 주어야 한다.
나처럼 많이 부을 필요는 없고ㅎㅎ 적당히 덮을 정도로만 채워주면 된다.
7. 적당히 익으면 안에다가 반죽을 밀어넣으며 뒤집어 주면 된다. (영상에서는 4분 38초 쯤 나온다)
모양이 좀 못나더라도 반죽이 안에서 흐르고 익으며 동그랗게 변하니깐 너무 괴로워 하지 않아도!!
약불로 줄이고 타코야키 스틱으로 계속 돌려주자.
그리고 우리에겐 소스가 있다. ㅋㅋ (다 가려버려!!1)
처음엔 소스사는 것을 깜빡해서, 돈까스 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어 찍어 먹었는데,
확실히 타코야끼 전용소스로 먹는 것이 맛있긴 더 맛있었음. 돈까스 소스는 향이 더 강하다.
TIP: 집에 소스통이나 대용할 만한 물약병이 없으면,
호일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낸 뒤, 마요네즈 병 입구에 두르고 짜내면 가늘게 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