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샵에서 예약구매한 BTS 방탄소년단 BE앨범이 드디어 도착하였다.
Life goes on 뮤직비디오는 19일에 공개, 앨범은 20일 발매되었고,
나의 택배는 21일에 발송되었다. (9월 28일에 예약구매)
구성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열어보니 내용물이 너무 많아서, 좀 놀랐다.
특전으로 노트패드(?)와 사진엽서가 동봉되어 있었다. (아, 가사노트라고 부르는군)
BTS 방탄소년단 BE앨범 언박싱 과정
일단 배송사 욕부터 좀 해야된다.
이놈의 CJ택배, 앨범을 사면 모서리가 안 찌그러지고 온 날이 없다.
이쯤되면, 위버스 물류센터에서도 패킹방법을 좀 바꿔줬으면 한다. (제발 책 배송하듯, 골판지에 부착해서 보내줘..)
나름 에어캡에 싸여 왔다.
그러나 모서리 찌그러짐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이었다…ㅠㅠ
절레절레. 여튼, 뒷면의 검은 것은 특전.
하얀 것은 앨범이다. 묵직하다.
BE앨범 위버스샵 특전 개봉!
무광인 겉면 질감이 마음에 든다.
일반적인 노트패드 양식, 페이지마다 BTS 로고가 워터마크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내지 첫페이지에는 소년단이 손글씨로 쓴 가사들이 있다!
위버스샵은 소속사인 빅히트에서 운영하고 있어, BTS 의 초상권, 저작권 관련 특전 제공이 가능하다.
타 구매처와 구분되는 장점.
(물론 여러 니즈에 의해… 돌아가며 사고 있음)
그리고 앨범을 개봉해봅시다.
자석으로 여닫을 수 있는 박스형 패킹
무광에 종이 질감이 두드러진다. 앞면의 음각은 RM의 글씨체.
무슨 선물상자 개봉하는 것 같다. 후아후아
맨 처음 보이는게 포토북
열면 요렇게 반반, 제본방법이 다르다.
제본 방법과 사진 배치방법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모두 수용해서…
반반씩 체험해보라는 의도인건가…;;
무선제본된 (일반적인 제본방법) 앞부분엔 주로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컬러 사진이 배치되어 있고,
낱장제본된 (끝까지 펼칠 수 있게끔 처리한) 뒷부분엔 짙은 톤의 흑백 사진이 주로 배치되어 있다.
낱장제본(떡제본)이 내구성은 좀 약하긴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다 펼칠 수 있는 게 좋기에 선호하는 편.
빅히트가 워낙 배운 변태들라, 이것도 뭔가 심오한 의도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구나…
아래는 메이킹북을 펼친 사진
각 페이지의 뒷면에는 실제로 사용하는 노트처럼, 펜자국까지 신경써서 인쇄해두었다.
디테일 쩐다.
노래나 랩을 할 때 멤버들이 신경쓰는 점 들을 써두기도 했고,
가사를 만드는 과정도 기록되어 있다.
보면서 혼자 우와우와!! 감탄+감동
이번 BTS 앨범은 음악 외적인 부분으로도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앨범이라, (콘셉트, 구성, 디자인, 영상 등등…)
특히 소중한 느낌.
앨범 재킷의 비주얼 디렉터는 뷔가 맡았다.
몇 해 전에 재킷촬영을 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해내는구만ㅠㅠ
사진 넘 예뻐서 눈물 줄줄.
홉이 글씨 너무 귀엽고, RM 영어 글씨체는 볼 때마다 놀랍다.
그리고 다들 나보다 글씨를 잘쓴다 ㅋㅋㅋㅋㅋㅋ
앨범 재킷도 그렇고, 전체적인 디자인 분위기가
언택트 시대에 느껴보는 반짝이는 아날로그 감성ㅜ
너무 좋음.
일단 노래에 대한 이야기는 하자면 끝이 없고,
이미 위버스샵 설문에 장문의 답변을 쓰고 온 뒤라(…체력저하) 더 숟가락 얹지 않는 것으로.
수록곡 배치까지 참으로 마음에 든다는 점만 꼭 알아주십사…
아래는 포스터!
오늘 올린 모든 사진은 사실 스캔본 수준으로 깔끔하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으나…
여러가지 문제가 예상되어, 일부러 그렇게 찍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Life Goes On 뮤직비디오(감독: 전정국^^)를 투척하고
마이크 드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