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TV 단점은 화질, 내구성, 혹은 A/S
중소기업 TV 관련 글이 클리앙(링크)에 올라와서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화질
흔히들 패널을 강조하는데 듣보 TV조차도 화질을 담당하는 패널은 모두 삼성 패널, LG 패널 이용한다고 한다. 중소TV 라는 껍데기 속에 가장 중요한 부품은 우리가 신뢰하는 삼성, LG 부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패널이 유명 업체의 패널이라고 해서 동급의 패널은 아니라고 한다. 패널은 등급에 의해 품질이 달라지기에 액정의 수준과 가격에서 절대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즉, 중소기업에선 유명한 브랜드의 저렴한 패널을 이용하는 것이다. 패널은 같다곤 하지만 화질에 최소한의 차이는 존재한다.
내구성
가격비교 사이트 등에 의해 끊임없이 저가 경쟁을 하면 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그 이후는 부품 가격 절감이라고 한다.
즉, 내구성이 약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한다.(설명이 너무 빈약한데)
한계적 A/S
이들은 엄밀히 중소기업이 아니라 중국산 TV 수입업체이고 늘 현금흐름의 압박에 쫓기기 때문에 제대로 A/S망을 갖추기 어렵고 단 하나의 공장만 두고, 그 곳으로 택배로 보내면 수리 후 다시 보내주는 식으로 A/S가 진행되므로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불편하다는 결론을 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중소기업 TV 특유 가성비
그럼에도 가성비라는 매력이 존재하고 위의 화질, 내구성, A/S 등의 단점을 상쇄한다.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또 바뀔지 모르는데 작은 회사의 TV라도 5년 정도 참고 이용하면 또 교체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본다.
한편,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는 리모콘의 조잡함에 대한 지적도 있어서 소개한다.
리모콘의 경우 일반적인 적외선 리모콘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곳에서 가격을 낮추는 작업이 이루어지게 되면, HDMI 케이블을 통해서 역류하는 전원으로 인한 보호 회로가 약하게 된다던지 전원부의 서지에 대한 저항성이 적게 설계 한다 던지, EMI 차폐 성능을 떨어 뜨려 주변 RF 신호(가장 흔한게 WiFi죠)의 간섭으로 인해 8VSB Tuner가 정상 성능이 안 나온다던지 다양한 문제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 얼마 안하는 건데도 적외선 리모콘의 입사각에 따른 인식률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고요. 외부광원(실내 조명)에 따른 편차가 너무 과도하게 큰 경우도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태생적으로 수명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