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맛집 오발탄 곱창 방문 후기

오발탄의 상차림

코로나 여파로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널찍해졌다.
저번 방문 때보다 서빙되는 반찬 가짓수가 조금 줄었는데,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건지 메뉴 조정이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대신, 계란후라이와 전을 직접 셀프로 요리할 수 있게끔 세팅이 되어있었다

조금 귀찮아서 계란과 전은 패스했다.
막내사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서서 전을 몇 판씩 부치고 있었는데, 다소 안쓰러웠다.
곱창회식 한다고 신나서 따라왔을텐데, 여기서도 일을 해야 하는구나… 또르르

숙주와 차돌을 함께 찐 간단한 요리도 나왔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여튼 저 빈자리에 딱 들어가는 사이즈다. (고기는 6점 정도)
반찬은 테이블 담당서버가 떨어질 때쯤 리필해준다.

구워지길 기다리다보면, 토시살을 먼저 익혀서 준다.
내장류는 익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서비스 개념으로 고기가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토시살은 크게 썰어줘서 씹을 때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대창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특양은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ㅜㅜ 불맛이 배어있어서 더 좋았다.
오늘은 뭔가 특양이 더 맛있어서 특양을 2인분 시킬걸 그랬다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다. ㅎㅎ

적은 양처럼 보이지만, 2명이서 먹으니 배가 불러서 양밥은 테이크아웃 포장했다. (사진은 맨 아래)

팥빙수 후식 타임

후식으로 팥빙수가 나왔다. 달달하니 맛있다.
후르츠링 토핑이 신의 한수

오발탄 Take-out 양밥 포장

사당 맛집 오발탄의 다른 메뉴들도 테이크아웃 포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원래는 양밥만 됐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세트 메뉴를 포장하면 할인까지 된다니 한번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